봄이 되면 전국 러너들이 가장 기다리는 대회가 바로 경주 벚꽃 마라톤이죠.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를 달리는 낭만적인 코스로 유명한데요.
2026년 대회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세 코스 정보와 구간별 공략법을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경주 벚꽃 마라톤 총정리 보기 >> ]
2026 경주 벚꽃 마라톤 개요
경주 벚꽃 마라톤은 매년 4월 초순에 열려요.
2026년 대회는 아직 정확한 날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4월 첫째 주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요.
출발지는 경주시민운동장이고, 결승점도 같은 장소예요.
풀코스(42.195km), 하프(21.0975km),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이 있어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보문관광단지 벚꽃길을 지나는 코스예요.
약 10km 구간이 벚꽃 터널로 이루어져 있어서 달리면서 꽃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죠.
풀코스 상세 코스 분석
풀코스는 총 42.195km로,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0~10km 구간:
시내 구간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서 시내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에요.
비교적 평탄한 코스라 페이스 조절하기 좋아요.
대릉원과 첨성대 근처를 지나가면서 경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 구간은 응원 인파가 많아서 힘이 나요.
하지만 초반에 너무 흥분해서 빨리 달리면 나중에 힘들 수 있으니 자제력이 중요해요.
10~20km 구간:
보문단지 벚꽃길 드디어 메인 구간이 시작돼요!
보문호 주변으로 펼쳐지는 벚꽃 터널이 장관이에요.
이 구간은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데, 경치에 취해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지나가 있어요.
보문호를 한 바퀴 도는 코스라 바람이 좀 불 수 있어요.
특히 호수 쪽은 바람막이가 없어서 체감 온도가 낮을 수 있으니 바람막이 재킷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20~30km 구간:
외곽 순환 보문단지를 벗어나 경주 외곽을 도는 구간이에요.
이 구간부터 난이도가 올라가요.
완만했던 길이 점점 오르막이 많아지고, 벚꽃도 줄어들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구간이죠.
급수대가 2~3km마다 있으니 꼭 수분 보충하세요.
많은 러너들이 이 구간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니까,
30km 벽을 대비한 에너지젤이나 초콜릿을 준비하시는 걸 추천해요.
30~42.195km 구간:
마무리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구간이에요.
35km 지점부터는 정말 체력 싸움이에요.
다리도 무겁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결승선이 가까워진다는 생각으로 버티셔야 해요.
마지막 2km는 응원 소리가 커지면서 힘이 나요.
시민운동장 트랙에 들어서면 완주의 기쁨이 밀려온답니다!
하프코스 상세 정보
하프코스는 21.0975km로, 풀코스의 전반부와 비슷한 코스예요.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서 보문단지 벚꽃길을 중심으로 달리고 돌아오는 코스예요.
풀코스보다 짧지만 벚꽃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난이도는 중하 수준이에요.
초보 러너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코스지만, 보문호 주변의 언덕 구간이 조금 있어서 평지만 연습하신 분들은 약간 힘들 수 있어요.
2시간 30분 안에 들어오시면 상위권이고, 3시간 이내면 무난한 기록이에요.
처음 하프 도전하시는 분들은 3시간 30분~4시간을 목표로 잡으시면 돼요.
10km & 5km 코스
10km 코스는
시내와 보문단지 일부를 도는 코스예요.
벚꽃 구경도 충분히 하면서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어요.
가족 단위나 마라톤 입문자들에게 딱이랍니다.
5km 코스는
가장 가벼운 코스로, 걷기와 조깅을 섞어서 해도 1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어요.
벚꽃 구경이 주 목적이라면 이 코스를 추천해요.
코스별 준비 팁
풀코스 러너는 최소 3개월 전부터 주 3~4회 훈련을 하셔야 해요.
LSD(장거리 천천히 달리기)를 주 1회 포함하시고, 경주 코스가 언덕이 있으니 언덕 훈련도 병행하세요.
하프코스는 2개월 정도 준비하시면 돼요.
주 2~3회 10km 내외 달리기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대회 2주 전쯤 하프 거리를 한 번 완주해보세요.
10km, 5km는 특별한 훈련 없이도 가능하지만,
몸을 풀어주는 정도의 조깅은 하시는 게 좋아요.
대회 당일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은 필수예요.
급수대와 화장실 위치
급수대는 2.5km마다 설치되어 있어요.
물과 스포츠 드링크가 준비되고, 일부 급수대에는 바나나나 초콜릿 같은 간식도 있어요.
화장실은 출발 전 운동장 내에 많이 있고,
코스 중간중간 5km 간격으로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요.
하지만 대회 중에는 줄이 길 수 있으니 출발 전에 꼭 다녀오세요.
보문단지 구간에는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급할 때 이용할 수 있어요.
날씨와 복장 준비
4월 초 경주의 평균 기온은 10~18도 정도예요.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해가 뜨면 급격히 따뜻해져요.
출발 시간대는 보통 오전 8~9시라 반팔 러닝셔츠에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는 게 좋아요.
몸이 풀리면 바람막이는 허리에 묶으면 되고요.
날씨가 좋으면 선크림도 필수예요.
42km를 달리는 동안 햇빛에 상당히 노출되거든요.
모자나 선글라스도 준비하시면 좋답니다.
신청 방법과 참가비
대회 신청은 보통 1~2월에 시작돼요.
경주벚꽃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나 스포츠 엔트리 같은 마라톤 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어요.
참가비는 풀코스 4~5만원, 하프 3~4만원, 10km와 5km는 2~3만원 수준이에요.
얼리버드 할인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신청할 수 있답니다.
인기 대회라 매년 마감이 빨라요.
특히 풀코스와 하프는 일주일 안에 마감되는 경우도 많으니 신청 시작일에 바로 접수하시는 걸 추천해요.
경주 벚꽃 마라톤은 코스도 아름답고 난이도도 적당해서 매년 러너들에게 사랑받는 대회예요.
벚꽃 만개한 봄날, 천년 고도 경주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꼭 해보세요.
충분히 준비하시고 완주의 기쁨을 느끼시길 응원할게요!

